겨울에는 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용, 윈터타이어를 사용하고 공기압은 10% 정도 높이는 게 좋습니다. 전기차도 겨울용, 윈터타이어를 장착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겨울용 타이어,윈터타이어 장착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안전을 위해 타이어를 겨울용, 윈터타이어로 바꾸고 공기압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타이어는 사계절용입니다. 그런데 기온이 영상 7도 아래로 내려가면 타이어가 딱딱해지는 경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도로면과 밀착력이 떨어지면서 제동력이 약해져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겨울용 타이어, 윈터타이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과 달리 이산화규소 함량이 높아 저온에서도 딱딱해지지 않아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 줍니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사계절용인지 겨울용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용 타이어 |
겨울용 타이어 |
□ M+S 표시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 □ M+S 표시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 □ 여러 날씨 표시 그림 사계절 타이어 |
□ M+S 표시와 함께 눈길 주행 안전성 표시하는 3PMSF 표시 있어야 3-Peak Mountain Snow Flake □ [참고] M(mud)진흙 S(snow) 눈 |
또 윈터타이어는 알파인과 노르딕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윈터타이어 구분 | |
노르딕 | 알파인 |
□ 아크틱 타이어라고 부르기도 함 □ 스터드 타이어, 스터드리스 타이어로 구분 □ 스터드 타이어란 타이어에 금속 재질의 못이나 징을 박은 타이어 □ 스터드리스 타이어는 징 대신 특수한 컴파운드 원료 사용 □ 우리나라는 스터드 타이어 사용 금지 |
□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겨울용 타이어 □ 모든 겨울 도로 환경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짐 □ 빙판길 성능은 노르딕에 다소 떨어지지만 고속 주행 능력, 마모율, 연비 등은 우위 |
노르딕 계열은 스터드 타이어와 스터드리스 타이어로 나누어집니다. 스터드 타이어는 금속 재질의 못이나 징을 박아 물리적으로 접지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스터드리스 타이어는 특수한 컴파운드 원료를 사용해 접지력을 높입니다. 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 알맞습니다. 강원 산간지역 같은 곳이라면 노르딕 타이어가 좋습니다.
알파인 타이어가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우리나라 타이어 회사에서도 주력으로 생산하는 것입니다. 노르딕에 비해 빙판길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고속 주행 능력, 마모율, 연비 등에서는 우위에 있습니다.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 북유럽, 러시아 같은 곳에서는 노르딕 계열을 사용하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알파인 타이어 사용이 더 합리적입니다.
한국타이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주행하다 멈출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이지만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했습니다. 빙판길 시속 20km 실험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에 비해 제동거리가 14%정도 짧게 나타났습니다.
전기차는 특히 겨울용 타이어를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전기차는 높은 출력과 차량의 무게 배분 등으로 대부분 후륜구동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또 내연기관 차량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사계절용 타이어를 쓰면 빙판길이나 내리막길 미끄러짐 사고 위험이 더 높습니다.
4바퀴 모두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야 "안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앞쪽이나 뒤쪽 2바퀴만 겨울용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2개만 교체하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 바퀴 2개만 교체했을 경우 앞쪽 접지력은 증가하는 반면 뒷바퀴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면서 심한 코너를 돌 경우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할 수 있습니다. 오버스티어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앞쪽 2개만 교체 시 | 뒷쪽 2개만 교체 시 |
□ 오버스티어 발생 우려 |
□ 언더스티어 발생 우려 |
반대로 뒤쪽만 교체했을 경우에는 앞뒤간 접지력 차이로 인해 차량 앞쪽이 주행도로 밖으로 벗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언더스티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10% 높게
타이어 공기압은 자연적으로 낮아지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자연 소실률이 더 높습니다. 낮은 기온으로 공기가 수축해 공기압이 낮아진 상태에서 차량이 주행하면 팽창하는데 이것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여름과 비교하면 평균 4~5% 이상 낮아집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접지면의 압력이 떨어지고 타이어에 파여진 홈의 제동기능도 낮아져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10% 정도 공기압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평소 35psi를 넣었다면 겨울철에는 38psi정도를 넣으면 됩니다.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압을 10~20% 정도 낮추는 경우가 있는데 맞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내 차의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오른쪽 옆면이나 주유구 뚜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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