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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평가전 1무1패 … 김민재 발언·축구협회 사면 논란

by 소피스트28호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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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평가전을 11패로 마감했습니다. 어려움을 토로한 김민재 선수의 발언이
파장을 남기고 있습니다
. U-22 대표팀은 카타르 국제 친선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알트태그-축구대표팀 포스팅 썸네일
 

클린스만호 첫 승 달성 실패 우르과이에 패배

클린스만을 새 감독으로 데려온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 우르과이와 가진 평가전 2연전에서 첫 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콜롬비아와는 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은 우르과이에는 12로 패했습니다.

 

❏  화끈한 공격 축구 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 오현규 주목

 

이번 평가전에서 보여준 축구대표팀의 경기는 이전 벤투 감독때와는 확실하게 달랐습니다. 벤투 감독은 빌드업과 점유율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풀어갔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최전방 압박을 통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프리롤을 부여받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운 공격적 재능을 과시했고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과 오현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이강인은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과 예리한 크로스를 뽐냈고 오현규는 VAR로 데뷔골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타겟형 9번 스트라이커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의 조련이 더해지면 더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트태그.콜롬비아전 경기 결과와 기록
콜롬비아전 경기 결과와 기록

 

알트태그-우르과이전 경기 결과와 기록
우르과이전 경기 결과와 기록

 

❏  경기당 2점 실점 김민재 소속팀에 더 신경 쓰고 싶다"

 

대표팀은 평가전 두 경기에서 경기당 2골씩을 실점했습니다. 콜롬비아전에서는 후반 초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2골을 연속 실점했고 우르과이전에서는 세트피스로만 2실점을 했습니다. 수비조직력을 높이는게 앞으로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센터백 김민재 선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나폴리에서 선보이던 경기력에는 못 미쳤습니다. “소속팀에 더 신경 쓰고 싶다며 본인 스스로 번 아웃을 호소할 만큼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수 많은 이적설에 휘말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세대교체도 필요합니다. 우르과이는 세대 교체를 단행하며 카타르 월드컵때와는 다른 선수단을 구성했지만 우리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노쇠화가 우려되는 수비진의 세대 교체는 더욱 시급해 보입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설영우 선수가 대체 발탁됐지만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김민재의 새로운 센터백 파트너, 좌우 윙백의 젊은 피 수혈이 가장 필요해 보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밝힌대로 시작단계에서 실수는 있을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예정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1차 목표로 정한 대표팀은 오는 6월 두 번째 소집에서는 새로운 선수를 수혈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  일본도 평가전 11패로 마감

 

우리와 같은 팀을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일본도 11패를 기록했습니다. 우르과이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콜롬비아에는 12로 패했습니다.

 

우리와 일본을 모두 상대한 콜롬비아의 로렌소 감독은 한국이 더욱 공격적이고 전술적으로 촘촘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일본은 11에 강한 선수가 많았다고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U-22 황선홍호 도하컵 무실점 우승..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알트태그-U22 축구대표팀
U-22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 친선대회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두 10개 팀이 참가해 모든 팀이 2경기씩을 치르고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첫 경기 오만에 03으로 승리하고 이어진 이라크전에서는 고영준의 극장골로 01로 이겼습니다. 2연승으로 1·2위 결정전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은 1 UAE와 후반 안재준(부천FC)의 선제 골과 홍시후(인천)의 멀티 골에 힘 입어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3경기 7득점, 무실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 대비하는 U-22 대표팀은 9월 초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르고 내년 초에는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티켓 3.5장을 두고 우리와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이 접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U-24 축구대표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U-24 축구대표팀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U-24 대표팀에는 기존 선수들 외에 아래 연령인 U22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과 최근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포항 이호재 등이 가세할 수 있습니다.

 

A대표팀에 있는 오현규(22·셀틱)와 정우영(24·프라이부르크), 이강인(22·마요르카), 송민규(24·전북 현대)도 항저우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선수 3명이 추가로 가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5회 우승으로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합니다.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아직 없습니다.

 

축구협회 무더기 사면 논란승부 조작최성국도 제명 해제

 

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에 대해 사면을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성국, 권집, 염동균 등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제명된 선수 50명 중 48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이들은 감독이나 코치 등 지도자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시 프로축구 승부조작은 우리 축구사에서 씻을 수 없는 흑역사입니다. 처음에는 프로축구 선수 2명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관련자는 점점 불어났습니다. 검찰이 기소한 선수들만 9개 구단 53, 국내 등록선수 621명 중 8.5%에 해당하는 대규모였습니다.

 

알트태그-골을 허용하는 골키퍼의 모습
프로축구 승부조작을 보도한 뉴스 영상(KBS 홈페이지)

 

이들은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실수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기 결과를 조작했는데 골키퍼 A선수는 한 경기에서 5골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컵대회 4경기에서만 무려 11골을 석연치 않게 내주었습니다. 또 일부 팀은 기소된 선수가 너무 많아 인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다른 선수가 골키퍼를 맡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거액의 토토 배당금을 노린 조직폭력배와 전주(錢主)들이 전·현직 선수들을 브로커로 끌어들인

벌인 사상 초유의 범죄였습니다. 이번에 사면된 당시 상무 소속으로 최성국은 상무 소속이던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대가를 받은건 물론 동료 선수도 끌어들이는 브로커 역할까지 했던 것으로 검찰에서 드러났습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과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고 축구계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16강과 사면이 무슨 상관이냐? 승부조작을 권장하는 거냐?는 등의 날선 반응이 많습니다. 축구협회의 이번 사면 결정은 미래보다 과거에 얽매인 온정주의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고,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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